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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똥꼬에게

  입이 똥꼬에게

저자 : 박경효 글·그림

출판사 : 비룡소

발행년 : 2018.5.10

청구기호 : 유아813 박14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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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회 황금도깨비 수상작’인 “입이 똥꼬에게” 책은 똥이 들어가는 만큼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책이랍니다.

입은 자랑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하고 가장 좋아하는 뽀뽀도 할 수 있고 케이크의 촛불도 자신이 끈다고 계속 자랑 하며 자신과 함께 있는 이와 혀와 같이 있어 자신이 최고라 자랑했습니다.

그러자 코도 자랑했습니다. 자신은 향기롭고 맛있는 냄새도 신선한 공기도 하는 것이라고요. 그러자 눈도 양쪽 귀도 양손도 양발도 서로가 자신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다 똥꼬가 등장을 하고 모두가 냄새도 소리도 싫다며 똥꼬가 없어졌으면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진짜 똥꼬가 사라졌고 모두가 행복한 듯한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엔 똥꼬가 없기에 모두가 괴롭고 힘들어 졌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입의 꿈일 뿐이었고 입에게 똥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작가님은 ‘우리 몸에서 가장 반대되는 건 무얼까?’, ‘만약 똥꼬가 없다면?’ 이란 생각으로 이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한 몸에 있는 것도 반대되는 것이 있는데 나와 반대 되는 사람은 더욱 다양하고 많습니다. 하지만 입과 똥꼬의 입장처럼 나와 반대된다고 해서 입의 생각처럼 없어졌으면 하고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그 사람도 누군가에겐 코나 입, 손, 발 같은 역할일 수도 있다고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어린이들에겐 이러한 생각보다는 똥꼬는 더러운데 왜 있지? 하는 것이 아니라 없으면 안되는 나의 몸의 중요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우리 몸의 모든 것들이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각자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줄 것입니다.

 

- 열람실 담당 부지희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