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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 봄이 되면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벚꽃을 활짝 피우는 나이가 많은 큰 벚나무 한 그루가 있었어요.

꽃이 피면 새들은 기뻐하며“안녕”과 함께 벚나무에게 안부 인사를 했어요.

산속에 사는 동물들도 산기슭에 사는 마을 사람들도 봄이 왔다며, 꽃이 예쁘다며 벚나무를 올려다보며 주위에 모여들고 좋아했어요.

그 나무 아래에는 두더지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밤 땅속에서 나오며 벚나무에게 말했어요.“벚나무 너는 좋겠다. 친구들이 많아서. 난 외톨이인데.”

그러자 나무가“두더지야, 그렇지 않아, 내가 있잖아.”라며 답했고,

둘은 친구가 되기로 했어요!

며칠이 지나자 나무가 벚꽃 잎을 떨어뜨릴 즘에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어요.

두더지는 그 많던 동물과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나무는 내년에 꽃을 다시 피우며 돌아온다 했어요.

그리고“네가 있잖아. 넌 나의 소중한 친구야.”라고 말했어요.”

‘벚나무와 친구가 된 두더지는 정말 행복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되자 모두들 예쁜 꽃이 피는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드디어 봄이 왔는데! 이게 웬 일인가요!….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벚나무는 꽃을 피워냈을까요? 두더지도 나무와 함께 하고 있을까요? 다른 일이 생긴 거는 아닐까요? (뒷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친구들도 주변에 친구가 많아 부러웠던 친구가 있나요?

다른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준 적이 있나요?

나무와 두더지처럼 서로 아끼고 도와주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