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브페이지 콘텐츠

추천하는 책

어린이의 꿈과 비전을 키우는 꿈공작소

곰이라고요, 곰!

  곰이라고요, 곰!

저자 : 프랭크 태슐린 글·그림 / 위정현 옮김

출판사 : 계수나무

발행년 : 2021

청구기호 : 유아 843 태 56 ㄱ

추천글

옛날, 그리 오래지 않은 때, 숲의 단풍들이 살랑살랑 모두 떨어지고, 기러기도 모두 떠나면 온통 눈으로 덮힌 겨울이 오기 때문에 겨울잠을 자야할 때란 것을 숲 속의 곰은 잘 알고 있습니다.

곰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겨울잠에 푹— 빠졌습니다.

얼마 후, 숲으로 몰려든 사람들은 곰이 자고 있는 동굴 바로 그 위에 OO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봄이 찾아왔고 겨울잠을 자던 곰이 눈을 떴습니다.

저 멀리서 빛을 보고 반쯤 감긴 눈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던 곰은 갑자기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동그래지고 앞만 보았습니다.

곰은 바쁘게 돌아가는 OO 한가운데 서 있었던 것입니다…

가만히 있는 곰에게 OO감독은"너는 곰이 아니야. 너는 수염도 깎지 않고 더러운 털옷을 입은 멍청이야, 널 인사과장님께 데려가야 겠어”라고 했고 곰은“당신은 잘 모르는 군요. 나는 곰이라고!”답했지만 감독도 인사과장, 부장, 상무, 부사장, 사장도 모두 곰보고 “수염도 깎지 않고 더러운 털옷을 입은 멍청이”라고만 했어요.

그들과 다 같이 동물원도 서커스도 가서 여러 곰들을 만났지만, 그 곳의 곰들은 모두 곰에게 곰이 아니라며 비웃을 뿐이었답니다.

직원들과 OO으로 돌아온 곰은 그들이 시키는 일을 하며 여러 달을 보내던 어느 날 OO이 망해 문을 닫았습니다.

모두 돌아가고 혼자가 되어 버린 곰은 무작정 걷다 단풍과 기러기 떼를 보고 겨울이 온다는 걸 깨달았지요.

겨울이 오고 눈이 내렸지만 곰은 숲속에서 앉은 채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차라리 내가 곰이라면 좋을 텐데!”점점 더 추워지자 곰은….(뒷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곰은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친구들도 곰처럼 나의 생각을 말했지만 모두에게 거절당해본 적이 있나요?

모두에게 거절당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했나요?

이 책은 곰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말을 무시당하게 되면 어느 샌가 내가 잘못된 것처럼 되어 다수의 사람들에게 휩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친구들이 옳다고 느끼는 것,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리지 않고 마지막은 곰처럼 자신만의 현명한 결정을 내려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