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주간...제주지역 볼거리 '풍성'.

김나영 기자

제주지역 공공도서관 도서관 주간 행사 다채

꿈바당어린이도서관 제주어 체험존 전경.
다가오는 도서관의 날(12일)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제주지역 공공 도서관들이 독서 문화 행사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고승한)이 운영하는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2∼18일 도서관 일원에서 제주어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연다.

도서관 정원의 나뭇잎이나 풀잎을 활용한 ‘제주어 책갈피 만들멍(13, 1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어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제주어 기림책 혼듸 읽으멍(13, 14일)’, 초등학생 가족 대상 ‘꿈바당어린이장터(13일)’, 어린이들이 마음껏 그림 그리는 ‘시상에서 질로 큰 기림팡(상시)’, 민병훈 감독의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었던 영화 ‘약속’ 보멍 및 시사회(14일 오후 2시), ‘제주어 기림책’ 특별전시(상시)가 선보인다.

한라도서관(관장 김성남)은 오는 14일 오후 1시 도민 독서문화 참여를 위한 ‘2024 책문화 동아리 한마당 다(多)독(讀)임(林)’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독서 협력체계 강화와 지역사회 독서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라도서관과 도교육청 소속 제주도서관이 협업해 추진된다.

도내 공공·작은도서관, 92대대 병영도서관 소속 동아리 및 책방, 영지학교 책읽는 동아리 등 독서문화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계층에서 40여 팀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책문화 동아리 소개와 체험이 운영되며, 부대행사로 인형극 공연과 전시, 어린이 벼룩시장 등이 펼쳐진다.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서관과 5개 분관(서귀포, 한수풀, 송악, 동녘, 제남도서관)에서도 이달 한 달 간 다양한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

이외 도서관 주간 기간 제주시 소속 공공도서관(우당, 탐라, 기적, 조천읍, 애월, 한경)과 서귀포시 소속 공공도서관(삼매봉, 중앙, 동부, 서부, 안덕, 성산일출)에서 다양한 독서 강연, 북 큐레이션, 전시, 체험 등이 잇따른다.

출처 : 뉴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