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소중한 너
저자 : 린다 크란츠
출판사 : 옐로스톤
발행년 : 2012
청구기호 : 유아 843-크2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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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먹고 싶은 것이 있는데 생각이 나지 않을 때나 친구와 싸웠을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누군가의 마음이 알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지 말이에요.
질문하는 모든 것을 다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림책 전체가 바다입니다.
그 바다에 인생의 첫 발을 내딛는 아들 물고기에게 엄마 아빠 물고기가 지혜를 건넵니다.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가슴속에 그 기억을 간직해라”,
“당당하게 너 자신을 드러내라”,
“나쁜 유혹이 다가오면 멀리 돌아가거라” ...
읽다보니 엄마 아빠 물고기에게 세상사의 궁금한 모든 것을 물으면 다 알려줄 것만 같아요.
물론 아들 물고기는 무슨 말인지 지금은 모를테고 혼자서 그 넓고 험한 바다에서 스스로 온전히 겪어내야 하겠지요.
그럼에도 그 어느 순간 엄마 아빠의 말이 떠오르고 의연하게 겪어가지 않을까요?
아마 그럴 겁니다. 따뜻한 지지만큼 큰 힘은 없으니까요.
이 그림책의 재미는 물고기 패턴을 찬찬히 살피는 것입니다.
우리 저마다 남다른 모습이듯이 물고기도 각자 멋진 문양이 있어요.
이 패턴을 따라 그려보고 싶은 유혹이 들 정도로 예쁘답니다.
하나도 같은 것이 없어요. 저는 같은 문양을 못 찾았는데 한번 찾아보실래요?
ⓒ우정